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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회사 선택하는 방법

 

이제 막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을 준비하는 취준생들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아마 나는 어떤 회사를 들어가야 할까?” 일 것입니다. 물론 어릴 때부터 자신의 꿈이 분명하고 하고 싶은 일이 확실히 있고 그에 대한 준비가 확실히 되어 있는 사람이라면 이런 고민을 할 필요가 없겠지만, 우리나라 교육시스템과 사회제도 속에서 자신이 하고 싶은 일 되고 싶은 것 가고 싶은 곳을 정해놓는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아마도 TV 광고나 언론 기사에서 자주 노출되는 대기업들에 대해서만 알고 있고 그 대기업의 계열사에 지원할 가능성이 큰데 그런 경우 대부분은 후회하고 퇴사를 결심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대기업이라도 같은 그룹 속에 속해있는 계열사마다 천차만별로 다르고 특히 그룹 내에서 마이너에 속하는 계열사들은 웬만한 중견기업보다도 못한 근무환경 속에서 일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 여러분께 전반적으로 무난하고 간단하게 좋은 회사를 선택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최근 뉴스에서 취준생과 직장인들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을 고를 때 고려하는 요소가 무엇인지 나온 게 있습니다.

 

 

기업을 고를 때 고려하는 요소 (20대 기준)

1. 복리후생

2. 연봉

3. 근무조건 및 환경

4. 정시퇴근

5. 직무

6. 조직문화

7. 기업성장 가능성

8. 고용 안정성

 

8가지의 기준인데요. 취준생의 관점에서 직무를 선택할 수 있는 회사는 그리 많지 않으므로 직무를 제외한 7가지 기준만 놓고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7가지 기준으로 어떻게 좋은 회사를 찾아볼 것이냐 솔직히 수백 개 수천 개의 어느 세월에 각각 기준별로 따져가며 어떤 회사가 좋은 회사인지 찾고 있겠습니까? 그렇다고 몇 개 기준만 골라서 살펴보자니 하나같이 모두 중요한 기준들인 거 같습니다. 그래서 재가 7가지 기준을 따로 고려해보지 않아도 되는 딱 3가지만 확인해보면 되는 핵 꿀 팁을 알려 드리려고 합니다.

 

 

 

좋은 회사 선택방법

1. 노조가 있는가?

노고자 있는가?입니다.취준생으로서는 노조가 무엇인지 왜 필요한지 잘 모르는 경우도 많습니다만 노조는 노동자를 대표하여 경영진에게 일하기 좋은 직장환경을 요구하는 매우 강력한 집단입니다. 앞서 말한 7가지 기준 중에서 복리후생 연봉 근무조건 및 환경 고용 안정성은 노조가 존재하는 이유라 해도 과언이 아니므로 노고자 앞의 4가지 기준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해결을 해준다고 보셔도 될 거 같습니다. 물론 노고자 과반노조냐 아니냐에 따라서도 강력한 정도가 차이가 있진 하지만 큰 틀에서 볼 때는 과반노조가 아닌 더라도 없는 것보다는 훨씬 낫다는 것은 확실합니다.

 

 

2. 이익이 나는가?

아무리 좋은 회사라도 이익이 나지 않는 적자회사라면 금방 망하고 다른 일자리를 찾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노조가 있더라도 연봉 인상 복리후생 개선은 말도 못 꺼냅니다. 그리고 해마다 비상경영이 선포되면 칼퇴근 또한 꿈도 못 꿉니다. 그렇다면 회사가 이익이 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회계학을 공부하신 분들이라면 좀 아시겠지만, 손익계산서에 보면 매출총이익 영업이익 법인세 차감 전 순이익 당기순이익이 있지만 제가 말씀드리는 이익이란 바로 영업이익을 말합니다. 영업이익은 쉽게 말해 영업을 통해서 벌어들이는 이익 즉 회사가 가진 핵심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벌어들이는 이익을 말합니다. 이 영업이익이 매출 대비 차지하는 비율 즉 영업이익률이 몇 %% 인지 봐야 하고 매년 영업이익이 증가하고 있는지도 확인하면 좋습니다. 금년도 기준으로 일반적인 대기업 영업이익률이 7~8%이므로 영업이익률이 10%를 넘고 매년 꾸준히 성장하는 회사가 있다면 기업성장 가능성이 크고 이익이 나는 회사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3. 대표이사가 누구냐?

여기서 말 하나는 누구냐의 의미는 오너인지 아니면 전문경영인인지입니다.오너와 전문경영인은 각각 장단점이 있습니다. 대표 이사가 오너인 경우 바뀔 가능성이 적어 회사의 구조가 상당히 안정적이고 오너가 직접 경영하므로 의사결정이 매우 빠릅니다. 하지만 오너가 경영스킬과 철학이 있는지 없는지에 따라 조직문화가 극과 극으로 달라집니다. 반대로 대표이사가 전문경영인인 경우 경영성과에 따라 계속 바뀌기도 하고 단기 성과 중심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장기적인 전략이 부족하기 쉽습니다. 그리고 자기 위에 오너의 승인을 밭아야 하기 때문에 의사결정도 느린 편입니다. 대신 전문경영인들은 최신 트렌드에 밝고 조직문화에 관심이 많은 편입니다. 따라서 대표이사가 누구냐에 따라 조직문화와 기업성장 가능성도 크게 좌우되기도 합니다.

 

 

결론적으로 좋은 회사를 선택하는 방법은 노조, 이익, 대표이사를 잘 살펴보는 것인데요. 각각에 대해 확인하는 방법이 그리 쉽지만은 않습니다. 노조의 경우 회사 홈페이지를 찾아보거나 신문기사를 찾아봐야 하고 영업이 인은 전자 공식 시스템를 통해 감사보고서를 찾아봐야 합니다. 그리고 대표이사는 회사 홈페이지 대표이사 인사말과 신문 인터뷰 기사 등을 찾아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모두 손이 많이 가고 번거롭긴 하겠지만, 인생에서 회사 선택이 얼마나 중요한지 안다면 그 정도 수고는 충분히 감수할 만하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