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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 면접에서 나의 강점에 관해 설명하는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대부분의 대졸자 공채에서 꼭 빠지지 않는 질문이 있습니다. 바로 나의 강점과 약점입니다. 나의 강점과 약점에 대한 질문은 절대 빠지지 않는 붙박이 질문이고 실제 실무면접이나 임원면접에서도 중복으로 많이 나오는 질문입니다.
그리고 반대로 지원자들이 가장 답변하기 곤란한 질문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면접관이 보기에 매우 맘에 들어할 만한 강점 답변하는 방법에 대해 요령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어떤 강점을 말해야 하는가?
사실 강점이라는 단어는 상당히 모호한 단어입니다. 성격을 물어보는 것일 수도 있고 태도를 물어보는 것일 수도 있으며 핵심역량이나 가치를 물어보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것으로 강점을 잡는 것이 좋을까요? 저의 의견은 핵심역량으로 강점을 답변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성격이나 태도로 답변한다고 해서 특별히 나쁜 것은 아니지만, 핵심역량만큼 면접관들에게 큰 임팩트를 주기는 어렵습니다. 예를 들면 착하다 순하다 부지런하다 인사성이 밝다 등의 성격과 태도는 업무능력보다는 회사 생활 자세와 관련도가 높습니다.
하지만 문제 해결 창의성 도전정신 열정과 같은 핵심역량은 그 단어를 듣는 순간 이 사람이 일을 어떻게 한다는 구체적인 그림이 바로 그려지므로 핵심역량으로 강점을 설명한다면 면접관으로서는 보다 더 신뢰가 가고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핵심역량 중 어떤 핵심역량을 말해야 하는가?
수많은 핵심역량 중에서 어떤 것을 강점으로 내세워야 할까요? 당연히 각 회사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핵심역량 또는 가치를 말하는 게 좋겠지만 여기서 반드시 주의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역량이라는 것도 직급 또는 역할에 따라 요구되는 역량이 다르므로 반드시 신입사원에게 더 요구되는 역량을 강점으로 내세워야 한다는 점입니다.
물론 역량이라는 것은 모든 직원에게 같이 요구되는 중요한 부분이 맞긴 하지만 상대적으로 봤을 때 각각의 역할과 위치에 따라 더 요구되는 역량이 있고 덜 요구되는 역량이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쉽게 구분하기는 어렵겠지만 각 역량이 자세히 살펴보면 주니어 베테랑 실무자 리더에게 각각 더 요구되는 역량들이 있습니다.
가장 극단적인 역량 예시로 리더십이라는 역량은 리더에게 가장 중요한 역량이나 베테랑 실무자나 주니어에게는 크게 해당하지 않습니다. 물론 셀프리더십이라는 개념도 있습니다만 여기서 말하는 리더십은 셀프리더십보다는 조직을 관리하고 육성시키는 능력에 더 초점이 맞춰져 있으므로 이러한 리더십과 같은 역량은 주니어인 신입사원이 나의 강점으로 사용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직급 및 업무에 따른 핵심 역량 구분
이런 방법으로 각각의 역량들이 직원들의 레벨에 맞게 정리해보자면 문제해결력 책임감 소통 열정은 공통역량, 협력 도전정신은 주니어 역량, 리더십 창의성 정직은 리더역량에 더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리더 역량을 제외한 역량 중에서 어떤 역량을 강점으로 내세우면 좋을까요? 공통역량 중에서 문제해결력과 책임감을, 주니어 역량 중에서는 협력을 추천합니다. 물론 열정이나 도전정신 소통도 중요하긴 하지만 이는 누구나 쉽게 제시할 수 있는 역량이라 차별화가 어렵고 아무리 강하게 주장해도 면접관들이 들었을 때 임팩트가 있는 역량은 아니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문제해결력 책임감 협력은 업무 연관성이 매우 높은 역량이고 팀 성과에 직접 영향을 주는 역량들입니다.
핵심 역량의 정의
문제해결력: 업무와 관련된 문제에 직면했을 때 이를 정석대로 풀어나가는 방법을 찾아내는 능력.
책임감: 주어진 일이 대해 끝까지 마무리하려는 태도와 자세,
협 력: 팀 내 다른 업무에 관심을 두고 공통된 이슈에 대해 함께 대처하고 혼자 해결하기 힘든 문제를 만났을 때 주변의 도움을 받아 보다 수월하게 해결할 수 있는 능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