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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직 면접 미리 준비해야 하는 것들

 

경력직 이직을 준비하시는 직장인들을 위해 기업 면접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 사실 경력직 즉 이미 회사에 다니고 있는 직장인들에게 면접이라는 것은 처음 해보는 것은 아닙니다. 이미 신입사원으로 처음 입사할 때 면접이란 것을 충분히 준비하고 경험해봤고 무엇보다도 합격한 사람들이기 때문에 경력직들에 면접이란 매우 쉽고 만만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경력 면접과 신입 면접은 여러 면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신입 면접과 경력 면접의 차이

 

신입 면접

확인 항목: 신입 면접은 직원의 역량이나 태도 또는 스펙들을 집중적으로 확인.

면접 형태: 5~7인이 1조로 진행되는 다대다 면접을 주로 진행.

면접시간: 조별로 20~30분 정도로 매우 콤팩트하고 짧게 끝난다.

 

경력 면접

확인 항목: 실무능력과 성과를 집중적으로 확인 및 바로 전력 투입이 가능한지 회사에서 원하는 세부 직무를 무리 없이 잘 수행할 수 있는지 확인

면접 형태: 경력 면접은 주로 나 자신 한 명 만을 놓고 면접을 보는 다 대일 면접을 진행.

면접시간: 한 명만을 대상으로 최소 30분에서 최대 1시간 이상을 면접을 본다.

 

이처럼 같은 면접이지만 신입 면접보다 경력 면접은 더욱더 준비할 사항이 많고 멘탈 관리가 잘 되어야 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경력면접은 대졸 신입과 마찬가지로 실무면접과 임원면접의 두 단계로 진행이 되는데 각각 검증하는 내용이 다르므로 하나하나 설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경력직 면접  실무면접

실무면접은 채용하고자 하는 부서의 부서장과 차석자 실무자 등 2~3명이 면접관으로 참석하여 정말로 우리 팀에 와서 잘할 거 같은지를 알아보는데 업무 전문성 커뮤니케이션 능력 협력 조화 이 4가지를 봅니다.

 

1. 업무능력

주로 이력서에 작성된 내용에 대해 집요하게 파고듭니다. 해당 업무에 대해 얼마나 잘 알고 있는지 해당 업무를 얼마나 해봤는지 해당 업무를 할 때 메인을 했는지 서포트를 했는지 몇 명이 했는지 등 면접관들이 지원자의 회사에 가서 일하는 모습을 마치 위에서 쳐다보는 것처럼 자세하게 이해할 때까지 물어봅니다. 

따라서 여기서 중요한 것은 정말로 잘 알고 잘하는 업무에 대해서만 이력서에 적어놓는 것이 좋습니다. 팀에서 하기는 했는데 본인은 그다지 관여를 하지 않았다거나 잘 모르는 업무일 경우 면접 시에 대부분 들통이 나게 되고 그런 경우에는 감점이 아니라 탈락 요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2. 커뮤니케이션 능력

보고서 작성 능력입니다. 이것에 대한 검증은 따로 질문을 따로 한다기보다는 이력서에 들어있는 자기소개에 대한 내용과 실제 질문하고 답변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논리력을 바탕으로 판단하는 편입니다. 따라서 질문에 대한 대답을 할 때는 가급적 단답형으로 답변하지 말고 서론 본론 결론 또는 배경 현황 문제점 해결방안 등 마치 보고를 하는 것처럼 답변하는 것이 좋습니다.

 

3. 협력

팀 내 다른 업무들에 대해 어느 정도 서포트가 가능한지 즉 메인 업무 외에 팀 내 다른 업무에 대해서 어느 정도 해봤는지도 봅니다. 예를 들면 인사팀에서 평가를 담당하는 경력직을 채용한다 할 때 평가만 할 수 있는지 아니면 채용이나 급여 승진 등 다른 업무도 해본 경험이 있는지도 확인을 하고 어느 정도까지 도움이 될 수 있는지도 확인을 합니다. 

어차피 팀 내에서 일이라는 것이 무 자르듯이 딱 나눠질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상황에 따라서는 다른 사람의 일을 돕거나 대신해야 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므로 그러한 대체자원으로서의 가용성이 있는지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입니다.

 

4. 조화

팀원들과 얼마나 잘 융화되고 분위기를 좋게 만들 수 있는지 괜히 와서 팀분기만 망치고 갈등을 조장하지는 않는지 상사와의 관계가 원만할 수 있을지 등을 알아보게 되는데 이는 주로 퇴사 사유를 물어보거나 술을 잘 마시는지 팀원들과 단합활동을 잘하는지 아닌지에 관해 물어보는 것으로 확인하고 면접 내내 유머와 위트가 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게 됩니다.

 

 

경력직 면접– 임원면접

임원면접에는 보통 CEO, 해당 부서의 임원, HR 관련 임원 또는 인사팀장이 면접관으로 참석하게 됩니다. 만약 CEO가 들어오지 않고 해당 부서 임원이 대빵인 면접이라면 실무면접 느낌을 한 번 더 면접을 본다고 생각하면 되고 만약 CED가 들어오는 면접이라면 편안한 인성면접을 볼 확률이 높습니다.

 

1. 커뮤니케이션

일반적인 임원면접에 서는 업무능력은 별로 보지 않지만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조화에 대해서는 많이 물어보는 편입니다. 그 이유는 커뮤니케이션 즉 보고를 받게 되는 대상이 주로 CEO를 포함한 임원이기 때문에 본인이 지시하는 업무에 대해 얼마나 잘 수행하고 해결할지에 관심이 많기 때문입니다.

 

2. 조화

조화에 관해 물어보는 것은 임원들의 중요한 역량 중 하나가 부하 직원 관리 즉 우수인재의 유지이므로 지원자가 다시 회사 이직하지 않을지 또는 지원자를 잘못 뽑아서 다른 직원이 퇴사하지 않을지에 대해 유심하게 살펴보는 편입니다.